수습생 VS 견습생 무엇이 맞을까요?
우리가 흔히 쓰는 표현 중 하나가 “수습생”과 “견습생”입니다.
회사에 막 들어가거나, 기술을 배우는 사람을 두고 이렇게 부르는 경우가 많죠.
하지만 이 두 단어를 국어사전에서 찾아보면 의외의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.
1. 수습생의 의미 (표준어 ✅)
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는 “수습”이 이렇게 정의되어 있습니다.
수습(收拾): 사람을 일정한 기간 동안 시험적으로 쓰면서 일을 시켜 봄.
따라서 수습생은 정식 채용 전 일정 기간 동안 직무 수행 능력과 태도를 평가받는 신입 직원을 뜻합니다.
보통 회사에서 “수습 기간 3개월”이라고 할 때 쓰이는 말이 바로 이거예요.
즉, 수습생은 표준어이고, 공식적인 표현입니다.
2. 견습생의 의미 (비표준 ❌)
많은 사람들이 “견습생”이라는 말을 씁니다.
예: 요리사 견습생, 미용 견습생, 목수 견습생…
하지만 국립국어원에서는 “견습생”이 일본어투라 표준어가 아니라고 명확히 밝혔습니다.
대신 우리말에서는 ‘수습’이나 ‘실습’, ‘연습’ 같은 표현을 쓰는 것이 맞습니다.
3. 헷갈리는 이유
그렇다면 왜 우리는 여전히 “견습생”이라는 말을 많이 쓸까요?
- 과거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어에서 들어온 말이 그대로 굳어졌기 때문입니다.
- 또, 특정 업종(요리·미용·기술직 등)에서는 전통적으로 많이 쓰여서 자연스러운 말처럼 자리 잡았던 거죠.
하지만 언어는 시대에 따라 정리됩니다.
현재는 “견습생” 대신 “수습생, 실습생, 연습생” 같은 말을 쓰는 것이 바른 표현이에요.
4. 정리
- 표준어: 수습생
- 비표준어(일본어투): 견습생
- 대체 표현: 실습생 / 연습생 / 교육생 / 훈련생
5. 언어가 주는 교훈
이 사례를 보면, 우리가 너무 당연하게 써온 말이 사실은 일본어투이거나 비표준일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어요. 단어 하나의 쓰임도 결국은 역사와 시대적 맥락의 영향을 받는 겁니다.
익숙함에 안주하지 않고 기준을 확인하고 바로잡는 태도가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얻을 수 있어요.
일본어투의 말들이 많은데 그것이 아직도 우리 일상에서 쓰이는 경우가 많습니다. 의도적으로 수정을 할 필요가 있어요.
마무리
결론적으로,
- 공식 문서나 글쓰기에는 ‘수습생’만 쓰는 것이 맞고, ‘견습생’은 쓰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는 점!
- 대화 속에서는 아직 많이 쓰이지만, 점점 정리되는 추세라는 점을 기억하면 좋겠습니다.
다음에 누군가 “견습생”이라는 말을 쓴다면, 이렇게 말해줄 수 있겠죠.
“그건 사실 일본어투라 표준어가 아니래. 바르게는 ‘수습생’이라고 해 😊”